창원문화재단이 오는 4월 26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수어연극 '너의 하루'를 선보인다.

연극 '너의 하루'는 장벽이 없는 베리어 프리 (barrier-free) 공연으로 농인배우가 청인배우의 수어 연기를, 청인배우가 농인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해주며 무대 위에서 서로를 도와준다. 또 농인 관객들을 위해 조명, 소품, 영상으러 배경 음악과 효과음을 표현한다.

이 작품은 "조금 불편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"라고 말하는 농인 '우리'와 충분한 능력을 가졌지만, 기대와 압박에 못 이겨 연전연패하는 청인 '한솔이'와 조금은 닮은, 그리고 조금은 다른 두 청년의 이야기다.

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"극 중 농인 우리와 청인 한솔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"고 전했다.

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, 예매는 예스24 티켓에서 가능하다.

*예매링크 : 예스24 티켓 / [창원] 수어연극 [너의 하루]

*관련기사 : 창원문화재단, 장애인의날 맞아 수어연극 '너의 하루' 선보여 - 노컷뉴스